공지사항
등록일
2013-09-06
등록자
SEE삼성안과
서울아산병원 "ARC 뉴스레터" Foucus In 페이지에 김병진원장님 글이 게재되었습니다.
--------------------------------------------------------------------------------------------------------------------
--------------------------------------------------------------------------------------------------------------------
젊은 마음을 가지고 활기차게 삽시다!
의과대학 인턴, 레지던트를 지나던 20대 젊을때에는 40-50대 중-장년 어르신들이 하시던 말씀인 "마음은 20대인대 몸만 나이드니 서글프다"는 말을 듣고는 겉으로는 "아 그러시죠" 하면서도, 속으로 생각하기는 몸과 마음이 같이 나이드는 것이지 무슨소리인가 싶었다.
하지만 40세 중반을 넘어가면서, 어느날 문득 "마음은 아직 청춘인데, 매일 반복되는 개업의의 생활에 몸이 지쳐가며(더 연배가 있으신분들에겐 외람되지만) 나이 들어가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나이들어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대신 지혜를 얻으면 된다는 성현들의 말씀을 잘 알지만, 자신이 직접 겪어 보면 이를 선뜻 받아들이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나름대로 몸과 체력을 관리하면서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배워보지 못한 새로운것을을 배우고 도전하며 마음만은 젊고 활기차게 츄지하기로 하였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2년 전부터 와인스쿨을 3개월간 다니고 20-30대 친구들의 틈바구니에서 와인동호회 활동을 열심하 하여 좋아하는 와인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어느정도 익혔고,SK-II 안티에이징 크림전문가그룹 모델에도 참여하였으며, 작년부터는 중국어를 익히며 제 2외국어에 도전하고 있다.
올 2월에는 한 남성잡지(DEN)의 중년의 패션변신 코너에 엽서응모 후 당첨되어 4주간 급 다이어트 및 운동으로 몸을 만들고 촬영 당일 전문가에게 메이크업과 헤어를 받은 후 남성잡지의 화보 촬영후에 실리는 호사(?)를 경험하기도 하면서, 답답한 개업의 생활 중에서도 작은 행복을 느꼈다.
현재는 새로이 라틴댄스를 배우는 것에 도전 중이다.
개인적으로 넬슨만델라의 "I'm the Master of my Fact, I'am the Captain of my Soul" -나는 내인생(운명) 의 주인, 내 영혼의 선장" 이라는 문구를 좋아하는데, 내몸의 주인인 내영혼이 젊고 활기차야 몸도 이를 따라오고 인생이 즐겁고 행복해지는 것 같다.
개업과 일상에 지친 원장님들, 선배님들, 몸은 나이들어가고 힘들어도 마음만은 젊고 활기차게 삽시다.
-SEE삼성안과의원 김병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