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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등록일

2009-07-02

등록자

SEE삼성안과

근시교정술의 허와 실- 장비가 최고면 수술도 최고?

 

근시교정술은 1990년에 국내에 도입된 이후로 수술방법과 장비의 면에서 엄청난 발전이 있었습니다. PRK라 불리우는 엑시머레이저 수술에서부터 시작하여 라식, 라섹, 그리고 최근에는 미세각막절삭도 대신 각막절편을 레이저로 만드는 Femtosecond laser까지 다양한 방법과 술기가 도입되었습니다.

 

라식수술(LASIK)과 라섹수술(LASEK)은 모두 동일하게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하여 안경돗수만큼 정확하게 각막을 깍아내어 굴절이상을 교정하는 공통점을 가집니다.

 

 

라섹수술은 각막상피에 약물을 도포하여 그 아래 조직과 유착력을 약하게 한 후 각막상피를 종이장처럼 한판으로 벗겨 옆으로 젖힌 후 PRK처럼 엑시머레이저로 각막표면을 깎고 보호용콘택트렌즈를 덮어서 원래 각막상피를 재생시키는 방법입니다.

라식수술은 라섹수술에서 보다는 좀더 많은 두께의 각막(각막상피를 포함하며 그 밑의 각막실질까지)을 미세각막절삭기(microkeratome)나 레이저를 이용하여 각막절편을 만들어 옆으로 젖힌 후, 엑시머레이저로 심층각막을 깎고 각막절편을 다시 원위치로 덮어두는 방법입니다.

 

수술 후 각막의 표면이 편평해지는 수술 결과는 라식이나 라섹 수술 모두 같지만 라식 수술은 칼로 잘랐던 부분이 그대로 남아있게 되고, 라섹 수술은 칼로 자른 부분이 없이 각막상피가 수술 전 상태와 똑같은 구조를 갖게 됩니다.

 

라식수술은 시력 회복 속도가 빨라 일상업무의 복귀가 빠르고 통증이 없습니다. 하지만 각막에 미세한 칼이나 레이저로 각막절편을 만들어 젖힌 후에 각막실질에 필요한 만큼의 각막을 깎기 위해서 레이저를 조사를 하게 됩니다. 레이저로 조사한 후 각막절편을 다시 덮어둡니다. 그럼으로 각막절편은 Hinge부분만 붙어있고, 나머지 부분은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미닫이 문처럼 경첩부분만 연결되어 있고, 나머지 부분은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드물지만 약간의 외부의 충격이 있을 경우 Hinge 부분이 끊어져 각막절편이 떨어져 나갈 수도 있고, 각막에 주름, 감염이 생기는 등 문제점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각막절편을 만들 때 각막감각신경이 잘리므로 적절한 자극에도 눈물이 잘 나오지 않아서 수술 후 6개월간 안구건조증이 더 심해집니다. 일반 사무직과 달리 군인, 경찰관, 소방관, 스포츠를 즐기시는 분들은 격렬한 운동 및 활동을 요하게 되므로 라식수술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는 모든 라식수술 종류, 마이크로라식, 인트라라식, 다빈치 라식에 모두 해당되는 설명으로 라식 수술 방법이 좀 다르다고 해서 각막절편이 가지는 라식 수술자체의 특성이 크게 바뀌지는 않습니다.

 

이와 달리 라섹수술은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상피만을 제거하여 레이저를 조사한 후 보호렌즈를 착용하게 됩니다.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각막이 얇은 경우 절편 두께만큼 더 교정을 할 수도 있으며, 수술 후 완전하게 각막상피가 재생이 되면 수술 전 상태와 똑같이 외부의 충격에 견딜 수 있습니다. 수술과정중의 부작용이 거의 없고 장기적으로도 안전하지만 느린 시력회복 속도와 각막미세혼탁의 위험성, 수술 후 초기 통증이 심한 것이 단점이었습니다. 그러나 레이저 기기의 발달과 무통라섹이 개발되어 수술 후 통증과 염증이 적고 시력회복이 빨라서 술 후 3-4일 만에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최근 회복 빠른 저통증라섹 (혼탁없는 M-라섹 상피재생속도가 빨라서 빠른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한, 일명 메가 MEGA 라섹)이 개발되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를 살펴보면

 1) Mitomycin (M-라섹) Enhanced (수술효과 증진)

: 항대사제인 마이토마이신을 최소농도로 선택적으로 사용하여 각막혼탁을 줄이고, 수술효과를 증진시켜 근시재발을 방지하고 시력을 향상시킵니다.

 2) Growth Accelerated  (상피재생속도 촉진)

: 특별한 노하우로 염증과 통증을 최소화시키므로 시력회복이 빨라서 수술 후 3-4일만에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각막절편을 만들 때 Femtosecond 레이저를 사용하는 인트라나 다빈치라식은 철제 칼날을 이용해 절편을 만들 경우 생길 수 있는 물리적 한계를 개선한 시술입니다. 각막절편의 크기, 두께를 어느 상황에서든 원하는 대로 안전하게 만들 수 있어 각광을 받았습니다. 수술자가 안심하고 각막절편을 만들 수 있고, 칼날에 비해 예각이 월등하기 때문에 접합력도 상대적으로 강하여 충격에도 훨씬 강합니다.

그러나 시술 시 여러 가지 수술재료를 많이 써야하므로 비용이 증가하고, 발생하는 버블로 인해 수술시간이 많이 걸리고, 수술 후 강한 염증반응이 일어나므로 이를 조절하기 위해 강한 안약을 오래 써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드물게는 절편이 늘어붙어서 잘 안 떨어지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안내렌즈삽입술(= ICL 삽입술)은 콘택트렌즈와 비슷한 특수렌즈를 눈 속에 삽입하는 수술로, 회복속도와 시력의 질이 뛰어나고 각막을 절삭하지 않기 때문에 렌즈를 빼면 다시 원상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이 고가이고 눈 속에 렌즈를 삽입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해야 시술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모든 시력교정술은 드물지만, 안구건조증이나 야간 빛번짐, 감염 등 수술 후 부작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철저한 수술 전 검사를 통해 눈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가능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안과에서 검사비용 없이 수술가능여부를 확인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많은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에 안과의사나 그 가족은 굴절교정수술을 잘 받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올해 2008년 초 국내 안과의사회에서도 설문조사도 있었고, 최근 미국아틀랜타에서 열린 국제안과학회에서도 설문조사 결과발표가 있었는데, 굴절수술을 하는 안과의사의 경우 본인이 직접 수술 받은 경우는 35%였고, 안과의사의 가족이 굴절교정수술을 받는 경우는 일반인에 비해 4배나 높았습니다. 굴절교정수술이 정말 위험도가 높은 수술이라면 안과의사가 직접 수술을 받거나 가족에게 권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하지만 국내에서도 많은 안과의사들이 직접 수술을 받았고본인의 가족도 직접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는 철저한 검사와 안전가이드라인만 지킨다면 굴절교정수술은 어느 수술보다 안전도가 높음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굴절교정수술은 최신장비도 중요하지만 수술은 결국 의사가 하는 것이므로 그 장비를 다루는 의사의 가치관과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요즈음은 대부분의 병원이 FDA 공인을 받은 Flying spot형태의 최신 장비를 보유하고 있고, 회사에 따라 장비의 특성이 좀 다를 뿐 질은 다 비슷하다고 보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인트라나 다빈치, 아마리스 등을 거론하며 최신장비라고 선전하기 보다는, 경험 많고 신뢰 가는 의사가 고객을 소중히 생각하며 한 명 한 명 정성을 다하는 자세가 최선의 결과를 낳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게시물은 SEE삼성안과님에 의해 2012-09-19 17:58:07 언론보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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