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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전 검사를 하다보면 각막지형도를 비롯한 모든 검사가 정상인데
중심각막두께만 500마이크론이 안되게 얇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그동안 수술후 각막확장증의 위험인자로 분류되어
수술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경우에 대한 수술결과가 최근 미국안과학회에서 발표되었는데
2000-2005년까지 수술전 각막지형도는 정상이나
각막두께가 450-500마이크론인 102명을 대상으로
+3.13 ~ -7.75디옵터까지 교정하고 1년간 관찰한 결과
각막확장증의 어떠한 징후도 발견할수 없어서
중심각막두께가 500마이크론이 되지 않는다고 하여
수술 후 각막확장증의 위험인자가 되지는 않는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수술후 각막확장증은 절대로 생겨서는 안되는 합병증입니다
하지만 각막이 500마이크론이 안된다고 무조건 수술이 안되는것은 아니고
철저한 사전검사로 다른 모든 검사가 정상으로 나오고
수술 후 예상 잔여각막이 안전범위안에 들어간다면
조심스럽게 라섹을 고려해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걱정이 되는 경우에는 각막을 건드리지 않는
안내렌즈삽입술(ICL 등)을 받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