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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등록일

2007-04-04

등록자

SEE삼성안과

얼마전 PD수첩에서 라식수술후 심한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방송된 후
많은 분들이 시력교정술 자체에 대해서 불안하게 생각하는것 같고,
방송중에 모 원장님이 언급하신 "요즘 강남역 부근은 거의 다 안전한 라섹을 합니다"라는
언급에 대해서 궁금해하며,
라식과 라섹의 차이가 과연 무엇이고
어느 수술이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지
에 대한 문의가 많습니다

라식수술은 시력 회복 속도가 빨라 일상업무의 복귀가 빠르고 통증이 없습니다. 하지만 각막에 미세한 칼이나 레이저로 각막절편을 만들어 젖힌 후에 각막실질에 필요한 만큼의 각막을 깎기 위해서 레이저를 조사를 하게 됩니다. 레이저로 조사한 후 각막절편을 다시 덮어둡니다. 그럼으로 각막절편은 Hinge부분만 붙어있고, 나머지 부분은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미닫이 문처럼 경첩부분만 연결되어 있고, 나머지 부분은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드물지만 약간의 외부의 충격이 있을 경우 Hinge 부분이 끊어져 각막절편이 떨어져 나갈 수도 있고. 각막에 주름, 감염이 생기는 등 문제점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절편을 만들면서 각막의 감각신경이나 결막세포가 잘리므로 수술 후 안구건조증의 빈도도 더욱 더 심하고 오래갑니다.

 이와 달리 라섹수술은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상피만을 제거하여 레이저를 조사한 후 보호렌즈를 착용하게 됩니다.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각막이 얇은 경우 절편 두께만큼 더 교정을 할 수도 있으며, 수술 후 완전하게 각막상피가 재생이 되면 수술 전 상태와 똑같이 외부의 충격에 견딜 수 있습니다. 절편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각막의 구조적인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이 라식에 비해 적습니다. 침범의 깊이에서뿐만 아니라, 침범의 성질에서도 차이가 나는데, 구조적으로 각막을 안정되게 하는 가장 중요한 해부학적인 요소인 ‘보우만막’에 대한 침범 범위가 라섹이 더 적고 따라서 잔여각막이 같은 두께(대부분의 경우 라섹이 더 두껍습니다만)라 하더라도 라섹이 더 안정적입니다. 수술 후 눈에 충격이 있는 활동이 예상되는 대상 (예컨대, 경찰관과 소방관, 군입대를 앞두고 있거나 농구 등의 스포츠를 즐기거나, 갓난아기를 돌보는 엄마의 경우)에서 라섹을 더 권해드리는 이유입니다. 라섹은 수술 전 하던 활동을 모두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시력의 질이, 특히 난시가 많은 경우, 라섹이 라식에 비해 약간 더 우수합니다.
수년 전만 하더라도 라섹의 노모그램이 불안정해서 라식에 비해 성적이 뒤졌던 것이 사실이지만, 그 동안 꾸준히 발전한 결과 현재에는 시력의 질에 있어서도 약간이나마 라식을 앞서고 있습니다. 또한 건조증이 수술 전 상태로 빠르고 완전하게 회복이 됩니다. 각막표면에 양질의 눈물막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각막신경의 역할이 중요한데, 라식은 절편의 제작과정에서 이들 신경이 절단되고 다시 회복되는데 시간이 걸리고 일부 회복이 완전하지 않은 예들이 있는 것에 비해서 라섹은 표면이 안정 되는대로 보다 완전하게 수술 전 상태로 회복이 됩니다. 건조증 측면에서도 라섹이 조금 더 유리합니다.

과거 수년 전만 하더라도, 표면연마인 라섹은 겉으로 드러나는 상처가 라식에 비해 넓기 때문에 통증이 심하고 회복이 더딘 수술법이었습니다. 또한 회복과정 중에 적지 않은 대상자들에서 각막 혼탁이 나타났는데, 이 역시 다시 회복되기 위해서는 수개월이 소요되는 중요한 단점이었지요. 하지만, 그 동안 라섹의 수술기법이 꾸준히 향상되어 현재는 위의 단점들이 사라졌거나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라섹수술은 통증을 동반하며 시력 회복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으나 장점은 각막절편의 위험도가 적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라섹수술의 단점인 각막혼탁을 방지하기 위한 M-라섹이나, 통증을 줄여주는 무통라섹(ASA, MP3)이 개발되어 이러한 단점이 많이 보완되었고, 장기적으로는 더 안전한 방법입니다.


1) 통증 - 페인프리라섹, 혹은 무통라섹 이라고도 하며, 수술 후 다음날 경과관찰 때 통증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반응은 이물감과 눈부심이 있고 따끔거리지만 별로 아프지 않다 입니다. 아무런 느낌이 없다는 분도 계시고 간혹 약간의 통증을 호소하는 분도 있지만, 대개는 기존의 라식을 받으신 분과 큰 차이가 없는 표정으로 내원하십니다.

2) 회복속도 – 수술 전 도수와 각막의 상태에 따라 대상자마다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일상생활은 3-5일정도면 가능하고, 1주~10일 정도면 최종 시력의 80%전후 회복되며 이 때 벌써 1.0 전후로 회복되는 예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라식보다는 라섹의 경과가 길기 때문에, 일정이 아주 바쁘신 분들께는 수술 다음날부터 업무를 비롯한 일상 생활이 가능한 라식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3) 각막미세혼탁 - 미세혼탁은 외부에서 볼 때 표가 나는 것은 아니고 현미경으로만 관찰되는 것인데, 수년 전만 하더라도 각막혼탁은 표면연마방식에서 가장 주요한 합병증 중 하나로서 대상의 10%에서 경과 중 발생했습니다. 수개월이 지나면 모두 사라지고 시력도 회복됩니다만 수술 받으시는 분이나 수술하는 의사의 입장에서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다행히도, 요즈음에는 발생 빈도가 현저히 감소해서 수술대상자의 0.5~ 1% 이내에서 관찰되며 그 대부분은 고도근시에서 입니다. 드물지만 혹시라도 이 같은 혼탁이 오면 수개월간 시력이 저하되어 불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원래대로 다시 회복되는 성질의 것이므로 이 정도의 빈도라면 받아들일 만 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라식 역시 예전에 비해 발전을 하였습니다만, 라섹이 지난 수년간 더욱 눈에 띄게 발전을 하였습니다. 과거, 라섹의 주된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문제들 (통증, 긴 회복기간, 흔한 각막혼탁, 노모그램의 불안)이 개선되거나 극복이 되었고, 장점들(시력의 질, 건조증 측면, 각막의 구조적 안정성)은 유지되거나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두 방법이 결과에 있어서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닙니다만, 두 시술이 모두 가능한 조건에서 이왕이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라섹을 권해드리는 것이 옳겠지요.  안전에 관해서는 어차피 시술하는 의사를 믿고 맡기셔야 합니다. 수술 대상의 선정에서부터 집도에 이르기까지 안전하게 시술하는 것은 의사의 책임이며, 때문에 책임자인 전문의에게 맡기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겠지요
[이 게시물은 SEE삼성안과님에 의해 2012-09-19 17:58:19 언론보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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