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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콘택트렌즈(서클렌즈, 컬러 렌즈)와 관련된 부작용

최근 컬러 콘택트렌즈를 사용해 보다 나은 눈동자를 연출하는데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중고여학생 및 20대 여성을 중심으로 눈동자의 색깔을 바꾸거나 눈을 더 크고 검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 컬러나 서클렌즈가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렌즈를 의료용구가 아닌 미용소품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에 대한 정확한 지식 없이 일부 안경점에서 신학기 맞이 바겐세일을 하거나 인터넷에서 검증되지 않은 5000-1만원대의 저가 불량제품을 무분별하게 구입하거나 심지어는 다른 사람이 사용하던 중고 렌즈까지 구입하여 사용하면서 부작용과 합병증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컬러나 서클렌즈는 기존의 렌즈에 색을 입힘으로써 일반렌즈에 비해 두꺼워 산소투과력이 떨어져서 각막산소결핍으로 인한 충혈, 통증, 각-결막염이 잘 생기고, 색소가 균일하지 않게 거칠게 착색된 경우 각막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를 방치하면 각막궤양 및 천공으로 이어져 최악의 경우 각막이식을 하는 사례도 있다.

콘택트렌즈는 단순한 미용소품이 아니라, 식품의약품 안정청장의 허가를 받아 제조, 수입하는 의료용구이다. 따라서 소중한 눈을 지키기 위해서는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원칙적으로 착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착용할 때는 적합한 허가기준을 통과한 제품을 본인의 눈에 맞게 처방 받아 단기간 사용하여야 하며, 착용 후 적절한 세척,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하겠다.

이런 부작용이 적은 렌즈가 RGP나 드림렌즈 등이며 반드시 안과에서 검사후 처방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