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안과클리닉
PEDIATRIC OPHTHALMIC CLINIC
소아시력관리 | 소아눈질환 |
소아 눈썹찔림
가끔 아이들이 이유 없이 눈을 깜빡이면서 찡그린다거나, 눈에 무언가가 들어갔다고 비빈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맨눈으로 봤을 때 아이의 속눈썹 방향이 아래쪽이 아니라 앞쪽으로 되어있다거나 심한 경우 사진처럼 위쪽을 향해 있다면 덧눈꺼풀(부안검, epiblepharon)로 인한 눈썹 찔림이라는 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눈물을 유난히 많이 흘리거나 햇빛을 잘 보지 못하고 눈부셔하거나, 자극으로 인해 눈에 손이
자주 가기도 하고, 다른 아이들보다 결막염 등에 자주 걸리는 증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한 두 개 정도의 속눈썹만 방향이 잘못된 경우나 엉뚱한 곳에 나있는 경우라면, 가까운 안과에서 뽑아버리면 되지만, 덧눈꺼풀로 인한 눈썹찔림인 경우는 좀 다릅니다.
일단 너무 많기도 하고, 자주 뽑아야 하는 상황이 아이한테 큰 스트레스일뿐더러 힘들게 뽑다가 속눈썹이 뽑히지 않고 중간에서 끊어지면 짧게 끊어진 속눈썹이 각막에 더 큰 손상을 줄 수도 있고, 설사 깨끗이 뽑아지더라도 새로 자라난 짧은 속눈썹의 끝이 닿게 되면 긴 속눈썹의 중간이 닿는 것보다 각막에 더 큰 손상을 주기 때문에 속눈썹을 뽑는 것은 그리 바람직한 방법은 아닙니다.
덧눈꺼풀은, 주로 동양인의 아래눈꺼풀에서 발생하는데 드물게 위눈꺼풀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주로 아래눈꺼풀의 코쪽눈구석 아래쪽 피부나 그 속에 있는 눈둘레근(흔히 애교눈살이라고
하는 부분)이라는 근육이 좀 크거나, 눈 끝에서 코로 이어지는 부분에 몽골주름이라고 불리는 눈구석주름(epicanthus)이 큰 경우에 발생합니다.
아래쪽의 속눈썹들이 이것들에 의해서 밀리면서 방향이 정상적인 경우보다 더 위쪽을 향하게 되고 특히 아래쪽 방향을 볼 때 각막이 아래쪽으로 내려오고 피부가 더 밀리면서 속눈썹이 각막을
더 찌르게 됩니다.
눈썹이 찔려서 생긴 결막이나 각막의 상피(껍질세포)가 손상된 부위로 감염이 더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만약 충혈이 되거나 눈곱이 끼는 각막염, 결막염 등은 그때 그때 잘 치료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기적으로 안과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한데, 눈썹이 찌르는 것은 맨눈으로
볼 수 있지만 각막이 손상된 정도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꼭 안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대개는 콧날이 서고 얼굴 윤곽선이 뚜렷해 지면서 호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코쪽 눈썹이 많은 수가 닿는 경우 저절로 좋아지기가 쉽지 않고, 눈썹찔림이 심하여 자주 각막염이나 결막염이 생기거나 난시가 심하면 조기에 수술적으로 치료하기도 합니다.
꼭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라도 대개 만 3세 정도까지는 염증이 생길 때마다 안약 등으로 치료를 하며 경과관찰을 하며, 수술은 가능하면 늦게 하는데, 꼭 필요한 경우에만, 즉 3세가 넘어서도 눈썹의 대부분이 검은 눈동자(각막)에 가 닿으면서 심한 염증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경우와, 이로 인해 나중에 각막의 혼탁이 발생하여 시력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 고려합니다.
수술 후 대부분은 더 이상 눈썹이 찌르지 않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얼굴윤곽이 변하면 눈썹이 다시 찌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 3세가 되기 전에 수술을 하지 않는 이유는 그 정도의 나이가 되면 저절로 눈썹이 덜 찌르게 되는 경우도 많고, 그 정도의 나이까지는 속눈썹이 비교적 얇고 부드럽기 때문에 각막에 심한 손상을 입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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